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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으로의 부동산 부촌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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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다. 인구 332만 명의 도시로 인구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 인구 300만을 넘는 도시는 서울과 부산 단 두 개뿐이다. 부산의 부동산 전망은 어떻게 될까? 앞으로의 부산 부동산 부촌은 어디일까? 어느 지역을 보고 투자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부산 부동산 부촌, 그냥 해운대 사면 되는 거 아냐?

 

서울에 강남이 있다면, 부산에는 해운대가 있다. 해운대의 집값이 비싸다는 것은 아마 해당 포스팅을 보고 있는 독자라면 당연히 알 거다.

 

해운대 집값이 비싸다는 것을 알려주는 지표로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해운대더샵엘시티를 들어볼 수 있겠다. 주상복합이고, 한 동의 가격이 (동 전체로 했을 때) 전국 1위다. 그럼 이미 비쌀 대로 비싼 해운대에 투자를 하는 게 맞을까? 현실적으로 어렵다. 오늘은 어떤 곳이 오른다 라고 콕 집지는 않을 거지만, 부산에서 어떤 부분을 봐야 오를 가능성이 있는지, 앞으로 어떤 곳이 부촌이 되는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부산 앞으로의 부동산 부촌

부촌은 부촌을 따라 발달한다.

서울은 한강, 부산은?

 

부산은 이미 주택 가격 양극화가 굉장히 심한 도시다. 이미 잘나가는 동네는 엄청나게 잘나가고, 그렇지 못한 곳은 같은 평수 대비 열배 넘게 집값 차이가 나는 곳이 흔할 정도로 양극화가 심하다.

 

부산 앞으로의 부촌

 

수치로도 나타나는데, 서울이 양극화 지수가 4.9인 것에 반해 부산은 6.6으로 압도적 1위다. 이 말은 무슨 뜻일까? 결국 부산은 다 같은 부산이 아니라는 거다.

 

서울도 한강을 중심으로 부촌이 형성되어 있다. 강남3구와 마포, 용산, 성동구와 서울외곽은 정반대이지 않은가? 부촌은, 부촌을 중심으로 늘어난다. 서울의 부촌은 한강 주변, 예를 들면 압구정, 청담, 잠원 이런 곳을 중심으로 뻗어 나간다. 예로 반포와 여의도 사이에 끼어있는 흑석동을 보자. 흑석동은 한때 달동네였지만 최근에는 집값이 상당히 오른 지역 중 하나다.

 

사실 이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부촌은 부촌을 중심으로 뻗어나간다는 것을 우리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부산의 부촌은 '00'을 끼고 발달할 것이다.

 

그럼 부산은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 서울이 한강이라면, 부산은 바다다. 단언하건 향후 부산의 부촌의 95% 이상은 바다를 끼고 생길 것이다. 내륙으로 뻗어 나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부산에서 실거래가 가장 높게 나오는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경동 제이드다. 90평 대 75억으로 평당가 1억 가까이를 찍었다. 경동 제이드는 엄청나게 수려한 오션뷰를 자랑한다. 여기서 잠깐, 아무리 오션뷰래도 평당 1억씩 주고 사는 게 흔하지 않지 않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부자는 그 뷰를 그만큼의 돈을 주고 누린다.

 

오션뷰가 보인다는 건 뻥 뚫리는 끝내주는 바다 뷰를 보며 산다는 것도 맞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바다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 모든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부산은 관광도시다. 여러분이 부산을 놀러 갔을 때 어디를 가는가? 바다를 간다. 부산은 사실 관광과 같은 3차 산업 외에 그렇다 할 전망 있는 산업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바다를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되어 있다.

 

현재 바다를 끼고 이미 부촌으로 발달이 되어 있는 곳은 '남천동 - 광안리 - 센텀시티 - 마린시티 - 해운대' 로 볼 수 있다. 그 주변 바다를 타고 부촌이 발달될 것이다. 더불어 호재 상황이 있다면 그 지역이 향후 부산의 부촌으로 떠오를 것이다.


또 다른 호재, 금융권에 집중하라.

 

그럼 바다만 보면 될까? 또 하나 집중하면 좋을 것이 있다. 바로 금융이다. 금융권의 활성화는 부동산에 무조건 호재다.

 

서울에 여의도가 있다면 부산에는 국제금융센터가 있다. 2호선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의도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이곳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미 많은 곳이 옮겼고 앞으로도 이전 계획이 많다. 주요 국책기관들이 내려오면 당연하게 민간 기관들도 함께 따라온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기관들이 들어오는 정확한 규모와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주변 위성도시 전망 분석은 필수다.

 

전반적으로 부산의 입주 물량은 지금까지 굉장히 많았다. 올해까지 좀 많고 24년부터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 오늘 포스팅에 정리된 바다와 금융을 제외하고도 사실 주변 메타시티인 울산, 경남(거제, 창원, 김해, 양산 등)도 고려를 해야 한다. 주변 위성도시들의 산업 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당 지역의 상세한 전망과 분석하며 투자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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